제39편 ; 청고을의 콜로라도 둔터...
1. 들어가며 고려말 김성우장군이 청양, 공주로 넘어가는 길목에 군영을 설치하고 청고을로 진입한 왜적들을 퇴치하는 마지막 보루를 설치하였다고 하여 이 마을의 지명이 둔(屯)터로 전해지고 있다. 화성으로 넘어가는 스므티고개 아래 우측동네로 고개마루에는 장군의 애마를 묻었다는 말바위가 또한 여기에 있다. 둔터를 못미쳐 우측 백월산 자락으로 여닐곱채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은 옛날에 사기를 굽던 가마가 있었다고 하여 점촌(店村), 즉 사기와 도기를 판매하던 점포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지금에서 추측해보면, 예전에 지금의 소양주유소 뒷편 산자락에 찰흙을 채취할 수 있었으며, 길 건너편 양계장 골짜기(지명;지장골)에는 자기의 파편들이 근래까지도 흔하게 눈에 띠었었으니 아마도 양계장 골짜기에 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