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 남곡동의 '탑동' 유래
1, 들어가며 우리동네 입구에 3층석탑이 세워져 있는데, 누군가가 '탑동'이라는 지명에 걸맞게 하려고 탑을 세웠나 보다 하고 조잡스러움에 무심하게 지나치기를 번복했는데, 어제는 그 앞에 발길이 멈춰졌다. 탑 옆에 표지석을 읽어 보고 새삼 나의 무관심이 너무 했구나 싶어 10여 년전에 인천에서 근무할 당시 기록하였던 글을 찾아 보았다. 7월 30일자 인천일보의 3면에 "일제시대 인천 이전 추정 충남 3층석탑 반환요구" 라는 기사가 눈에 띠었다. 1910년 중반 일본인에 의하여 불법으로 이전되어 인천시립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소장하고있는 3층석탑의 반환을 보령시와 의회가 공문서로 요구 하였다는 소식과 더불어 보령시 남곡동 탑동마을에 이 석탑의 지석대인 큰바위의 바탕이 존재하고 인천시립박물관 문서에도 보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