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성주산은 보령지역의 동북에서 남서쪽으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긴 산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산줄기는 성태산에서 문봉산, 성주산 장군봉, 성주산 왕자봉(해발 510.5m), 옥마산, 봉화산, 잔미산을 아우르며 통괄하여 성주산이라고 이른다. 산행인들에게는 금북정맥의 일주 코스로 청라의 스므티 고개에서 백월산을 포함하여 성태산으로 연결하고 성주지맥을 연결하여 웅천의 화락산까지 산행을 몇 구간으로 나누어 하기도 한다. 나도 젊었을적의 호기로 성주터널에서 부터 장군봉까지 산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등산로도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기도 하였지만 워낙 긴 코스였기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제는 꼭 산행을 돌파식으로 할 것이 없기에 서너시간 즐기는 것으로 만족을 한다. 봄날에 잦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