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화락산(花落山, 해발 206.9m)은 옥마봉에서 남서쪽으로 흘러 내려오면서 봉화산과 잔미산을 내주며 21번 국도로 허리를 잘리면서 꼭지점이 되듯 우뚝한 지세이다. 마치 문장부호 느낌표의 꼭지점과 같은 형태를 이룬 산이다. 앞에 흐르는 하천을 한내라 부르고 대천으로 지명을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대천리로 명명 되었듯이 지금의 보령시내를 흐르는 대천천의 한내와 동일하니 어쩌면 남포현이 웅천 수부리에서 남포로 옮겨지면서 지명마저 옮겨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화락산 아래에는 근래에 웅천 돌문화공원이 조성되어 이지역 석가공공업의 발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조성을 해 놓았다. 그 옆으로 구한말 일제강점기 지역의 학문을 수련하며 많은 인물을 배출한 집성당이 유적지로 남아 있다. 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