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이야기 (두울)... 세줄은 짧다... 엊그제 대천까지 오랫만의 기차 여행을 했습니다... 내가 싫다해도 어느새 우리들은 아들딸 여의고 할아비, 할매 소리를 들어야 하는 나이가 되어 간다는 것을 수용해야 하나 봅니다. 대천역에서 내리고 보니 잔칫집에 가기까지 두어시간이 남아 있더군요. 동행한 친구녀석과 오랫만에 .. 내 어렸을적에... 2010.11.09
童心 이야기(1)... 측백나무 열매를 아시나요???... 대나무 토막을 칼로 쪼개어 한뼘정도 길이의 편편한 조각을 만들고 가운데에 구멍을 냅니다. 양쪽 가장자리에 칼집을 내어 고무줄을 엮으면 훌륭한 활이 되고, 구멍에 맞는 화살 꼬챙이 또한 대나무 조각을 다듬고 문질러서 활구멍을 부드럽게 통과할수 있도록 만듭니.. 내 어렸을적에... 2010.11.06
출근길에... 출근길에 느티나무의 쓸쓸함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와 포도(鋪道)에 뒹구는 가랑잎의 모습에 눈길이 갑니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느티나무에 매달려 울긋불긋 가을이야기를 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옷깃여미는 겨울을 느끼게 하더군요... 느티나무 이파리도 철에따라 이름을 달리 부르.. 내 어렸을적에... 2010.10.26
도둑잡는 호치켓... 이른새벽 어둠을 밝히면서 서해 고속도로를 달려 안성에 도착하니 일곱시다. 작업상황을 둘러보고, 사무실 책상앞에 앉았는데 그곳에 놓여있던 호치켓에 손이 갔다. 무심결에 그것을 만지작 거리다가 기억속에 흐릿하게 떠 오르는 장면이 있기에 흠짖 놀라면서 그 시절을 되뇌어 보았다. 아마 4학년.. 내 어렸을적에... 2008.10.25
新 청고을 이야기(5)... 다섯째글; 토정 이지함 선생... 두해전 벽초 홍명희선생의 대하소설 임꺽정을 읽다가 토정 이지함 선생을 만났다. 임꺽정이가 제 스승을 만나려 제주도에 가다가 누추한 옷차림에 철로된 삿갓을 쓰고 남해안을 지나던 토정선생을 만나는 대목이 있었는데, 그때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읽어 내렸었다.. 내 어렸을적에... 2008.10.03
新 청고을 이야기(4)... 넷째글; 김성우장군과 그에 얽힌 지명 작년봄에 동무들과 성주터널위에서부터 장군봉까지 10여Km 종주를 하던중 향천리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봉우리에 오르자 전에는 없었던 안내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향토사단의 부대장이 이곳이 실제 김성우장군이 왜적을 크게 물리치는데 지휘를 하였던 장군.. 내 어렸을적에... 2008.09.26
新 청고을 이야기(3)... 셋째글; 地名이야기... 지금의 서울이라는 지명이 신라땅 경주의 순수한 우리말 서라벌에서 유래했슴을 익히 알고 있듯이, 청고을의 地名도 조선을 거쳐 일제 강점기의 행정편의주의로 한자화 되고 변형이 되어 지금은 옛이름을 기억하는 이가 많지 않지만, 골짜기마다 정착하던 사람들끼리 불러오던.. 내 어렸을적에... 2008.09.23
新 청고을 이야기(2)... 두번째글; 바위 이야기... 예로부터 청고을은 三多鄕이라고 불렀다는데, 이는 양반(班多), 돌(石多), 상소문 많은 것(言多) 때문에 三多鄕이라고 불리워졌다고 전해진다. 양반은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고, 돌이 많은 것은 유명한 오석이 이곳 인근에서 나오고 있음을 뜻하고, 또한 말이 많은.. 내 어렸을적에... 2008.09.19
新 청고을 이야기(1)... 첫째글; 고갯길 이야기... 청고을 남동쪽에 위치한 성주산 장군봉(680M)에서 서쪽으로 구비구비 용트림을 하면서 산맥은 10여KM를 달려 성주터널위에서 옥마봉 줄기와 마주친다. 또한 동북쪽으로 한줄기 산맥을 형성하여 가라앉듯 치솟아 백월산(575M)을 이루고 고개 를 숙이어 스므티 고개를 만들어주고.. 내 어렸을적에... 2008.09.15
그 겨울의 뒤안길에서... 엊그제 토끼몰이를 써내려가면서 예전 놀이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인터넷으로 토끼몰이를 쳐보자 풀밭에 집토끼를 풀어놓고 어린아이들 에게 붙잡게 하는 놀이만 올라와 있을뿐이지 진정한 토끼 몰이에 대해선 자연보호 차원에서 올리지 않았는지 �O아 볼수 없었다. 자치기에 대해서도 검색을 .. 내 어렸을적에... 2007.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