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2

제181편 ; 청라 사내사(舍乃寺) 흔적 답사

1. 들어가며    보령문화연구회에서 2024년 4월 27일(토)에 백월산 아래에 위치 하였다는 사내사(舍乃寺) 추정지를 답사하였다.  1715년 충청수영성 자료에 의하면 충청수영의 속사(屬寺)로 청양의 장곡사(長谷寺), 임천의 보광사(普光寺), 한산의 고석사(孤石寺), 보령 오서산의 성당사(聖堂寺),  백월산의 사내사(舍乃寺), 남포의 영흥사(永興寺)로 기록되어 있다.  보령문화연구회에서 2022년 11월 사내사 사지 1차 답사를 하였으나 지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번 답사로 사지로 비정되길 바라는 바였다.   새내라는 지명은 라원리의 동북쪽, 즉 백월산의 서남쪽으로 펼쳐진 완만한 능선의 깊고 평편한 경사지이다. 전면으로 성주산 장군봉이 바라다 보이고, 멀리 청천 저수지까지 넓은 전망이 보이는 곳으로..

제180편 ; 주산 주렴산 3.1만세운동 추모 기념식

1. 들어가며     일제가 이 땅을 강점했던 초기에 3.1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불타올랐다. 보령시에서는 당시 주산면 증산리 출신으로 배재고등학교에 다니던 이종연(추후 이철원으로 개명)이 고향으로 돌아와 동지들과 규합을 하여 주산 장날인 4월 16일 거국적으로 만세운동을 하려고 기획하였으나, 사전에 기밀이 누설되어 다음날 주렴산의 국수봉에 올라 태극기를 꽂고 횃불을 밝히며 징을 치면서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그 후 만세운동을 행했던 애국지사들은 왜경의 혹독한 고문과 태형을 받았으며, 그 영향으로 일찍 세상을 뜨기도 하였으며, 해외로 망명길을 떠나기도 하였다. 1985년 주렴산 꼭대기에 비를 세우고 주산면민들이 기념식을 거행해 왔으며, 1999년부터 보령시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해 왔다. 또한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