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바라보며... 선거치른후가 이렇게 찝찝하기는 처음이다. 선거전날 저녘 선관위에서 보내준 누런봉투속의 인물들을 살펴 보면서도 어디에 표기를 하여야 할지를 마눌님과 방바닥에 펼쳐놓고도 선택하지 못하였다. 구청장으로 나온 한나라당 후보와 공천을 받지못해 무소속으로 나온 현 구청장 추*엽과의 경쟁에.. 짧은글 2007.06.24
나른한 오후에... 점심 먹으러 식당에 들어서면서 바닥에 있는 신문한장을 펼쳐 보았다. 좀 지난 5월20일(토)자 조선일보 2면에 눈이 멎는다. "3000년전 한반도 청동기시대 겨울난방 빵빵했다"라는 제하에 충청 문화재 연구원이 충남아산의 한 발굴현장에서 수집한 그시대의 자료를 가지고 복원하여 고고학적 실험을 하였.. 짧은글 2007.06.24
한밤의 넋두리 우리집 안방 벽에는 마흔네해전 돌아가신 할아버님의 초상화와 일곱해전 세상을 뜨신 할머님의 사진이 다정하게 걸리어 후손들을 바라보고 계시다.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아랫갬발로 마실가실때 졸졸 따라다닌 기억만 편린으로 기억되어 질뿐이건만, 어른들에게 주어들은 이야기로만도 어떠하신 .. 짧은글 2007.06.24
오월은 가정의 달 이른 아침에 경인 고속도로를 들어서니 안개가 살짝 깔려 있기에 오늘 날씨도 무척이나 좋을것으로 생각 되었다. 제물포의 점방문을 열고 책상머리에 앉아 오늘의 일정을 검토하고 아침식사후 뱃터로 달려나가 배를 타려하니 휴일의 행락객이 북적거린다. 그들틈에 작업복을 입고 서있는 내 모습이 .. 짧은글 2007.06.24
식목일 연가 4월5일 식목일... 언제부터 달력의 빨간글씨가 검은글씨로 변하였는지 기억이 되질 않는다. 내 할머님 살아 계실적에 그날 아침에 진지를 드셨는지를 기억하지도 못하면서 당신이 시집오셔서 고생하였던 이야기와 처녀시절의 이야기들을 마치 어제의 일처럼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으실적에 난 건성으.. 짧은글 2007.06.24
봄비에 젖어서... 봄비내리는 소리에 일을 접고 오랫동안 미루워왔던 수족관을 �O았다. 취미생활이 삶의질에 따라 변하는지 동네 수족관은 하나씩 문을 닫아버리고, 동물병원만 한집걸러 무성하게 들어선다. 인터넷으로 검색을하여 목동아파트 주변의 수족관을 어렵게 �O았다. 금붕어 네마리와 먹이,그리고 소독약.. 짧은글 2007.06.24
무념 무상 창문가 커다란 달력을 보니 어제가 삼월의 초하룻날이였다. 낼이면 강남갔던 제비 돌아온다는 삼월삼짓날이건만 요즈음 세상은 놀부심보를 가진자들이 너무 많아 제비도 이땅을 �O지 않는지 제비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힘들다. 어쩌면 우리의 손주들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새장 울타리안에서나 .. 짧은글 2007.06.24
고흥고분 발굴과 일본야구선수 이치로 아침 일곱시부터의 작업으로 새벽길의 움직임이 바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아침식사는 식당에서 여덟시에 하게된다. 그시간에 조간신문 한쪽도 읽게되고,차 한잔 마실 여유도 생긴다. 조선일보 2면의 백제고분 발굴에 대한 글이 눈에 띄기에 어섧프게나마 잠깐동안 느낀점들을 몇자 적.. 짧은글 2007.06.24
그해 그날은...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을 들으면 그해 겨울 가장 길었던 하룻저녘이 기억된다. 삼일간의 근무를 마치고 하룻동안의 휴식을 취하려 집에와 온종일 잠으로 때우고 있었는데 새�駙� 어머니께서 날 깨우신다. 전날밤 박대통령이 서거하였다고 빨리 복귀하란다. 자대에 복귀하여 보니 동료들은 밤새 한.. 짧은글 2007.06.24
1978.04.24.그리고12861982 라는 숫자??? 연순아씨 아들이야기를 읽고 한참이나 배꼽을 잡았다. 그처럼 세월이 흘러 우리의 아들들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려 대열속으로 하나둘씩 들어가고 나오니 우리에겐 벌써 서른해전의 일이건만 바로 엊그제의 일같이 느껴짐은 무엇때문일까??? 온양의 한 학교운동장에서 조기꾸러미같이 열을지어 입.. 짧은글 2007.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