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백제시대에도 영토 내의 높은 산을 오악(五岳)으로 정하고 하늘에 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백제사회사상사, 노종국, 지식산업사,2010.4) 그에 의하면, 북악(北岳)을 오서산으로 비정하고 있는데, 오산과 오서악은 '烏'자를 공유하고 있으며 백제의 수도 부여에서 보았을 때 모두 북쪽에 자리하고 있고, 오서악의 백제 당시의 이름은 오산이며, 오합사라는 절 이름도 오산과 연계되어 지어진 것으로 보았다. 중국의 중원도 다섯개의 높은 산에 빗대어 북악을 항산(恒山), 동악에 태산(泰山), 중악에 숭산(崇山), 서악에 화산(華山), 남악에 형산(衡山)으로 정하고 황제가 직접 하늘에 제를 지냈다. 산동성 태안시는 지명이 같다는 이유로 충남 태안군과 1997년 4월에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교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