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고조선이 멸망하던 시기보다 이른 시기인 기원전 221년에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하고 시황제(始皇帝)라 칭하였다. 시황제는 군현제 실시, 진문자로 통일, 만리장성 개축, 아방궁 건설 등으로 강력한 법치를 행하여 영원한 제국을 세우며 불사의 꿈을 실현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진시황도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고 진나라도 얼마되지 않아 역사속에 사라진다. 1974년 이곳에 살던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이상한 점토 파편을 발견하게 되면서 2,200년 전에 묻힌 진시황릉의 실체를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병마용갱의 부지는 상당히 넓게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당국에서 유물의 발굴지가 어디까지인지 불확실하기에 최대한 부지를 넓게 확보하고 보존하기 위함이란다. 이 지역 어디든 삽으로 땅을 파면 유물이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