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2)... 아침에 일어나보니 선인장의 속살에 붉은구슬 홍옥이 보인다... 장마철에 들어서는지 하늘은 흐리지만, 선인장은 살며시 뿌려진 빗방울을 머금고 노란색의 꽃잎속에 홍옥를 머금고 단아한 자태를 내게 선사한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유행가의 노랫말과는 달리 나팔꽃은 밤에 피었.. 사진들... 2008.06.07
선인장... 아침에 일어나보니 선인장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선인장은 전날밤에 피어나 하루를 벌들에게 꿀따기를 허용한다. 그래서 일년중 하룻동안만 그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기다림의 시기를 잘 ��추어야한다. 아래의 선인장도 낼이나 모레쯤 꽃을 피울것 같다... 사진들... 2008.05.29
아말리우스... 분홍빛 감도는 아말리우스가 피었다... 말과 글은 아무리 마음을 표현하려해도 아릅답지 못하다. 그래서, 말 잘하고 글 잘쓰는것 보다도 無言無筆이 현명한가 보다. 오늘도 깊이 반성을 하며, 말없이 피어나 자신의 향기를 뿜는 그들에 가까이한다. 본뜻과는 전혀 다르게 돌아오는 인간사의 테두리가 .. 사진들... 2008.05.17
아카시아 향기... 계곡아래로 퍼져오는 아카시향에 어쩌질 못하여 몇놈이 작당하여 관악산으로 향하였다. 산골짜기를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통키타 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손뼉과 발장단으로 그들과 함께 하였다. 삼막사 절위로 남근석과 여근석을 보려 한참이나 계단을 올랐다. 잘생긴 남근석은 그렇다 치더라도, 잠깐.. 사진들... 2008.05.12
금낭화... 한해전... 영월의 구봉대산을 산행마치고 주천강가의 한음식점에 들렀었다. 음식점 주변에 금낭화가 지천으로 깔려 있기에 황홀지경으로 몰입되었었다. 쥔장에게 말하고선 맨손으로 돌틈사이 땅을 헤집고 뿌리몇개를 채취하여 하늘공원에 터를 잡아주었다... 그 공을 아는양 곱게 고개숙이며 나를 반.. 사진들... 2008.05.02
봄나들이 산행(2)... 매년 이맘때쯤 이면 황사의 영향으로 누런 하늘을 볼수밖에 없을텐데, 이상기온으로 인한 초여름 날씨라서인지 날은 좋아도 희미한 안개가 깔려 있었다. 그래도 산과 바다와 들판의 봄을 만끽할수 있었슴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등산로 발밑에 피어난 노란들꽃, 바위틈에 뿌리밖고 피어난 진달래,개울.. 사진들... 2008.04.22
봄나들이 산행(1)... 보령향우회 봄나드리를 마치고 보령댐의 풍광에 취해 성주사지터와 무량사를 �O았다. 어떤친구는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이곳으로 왔었다 하고, 누구는 전혀 기억이 없다하니 일찍 고향 떠난 내가 어찌 판단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무량사의 기와중엔 몇장의 청동기와가 얹어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기.. 사진들... 2008.04.22
뒷동산 산책길... 목련과 수수꽃다리(라일락)피는 사월은 결혼기념일이 끼여있는 달이다. 그렇지만 그날을 제대로 챙겨준적이 별로 없슴은 사랑이 식어서 그런것이 아니고... 그렁저렁 살다보니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 인가보다... 스물두해를 이야기 하면서 봄이 저만치 가는모습을 뒷동산을 산책하며 이야기 하였다.... 사진들... 2008.04.13
하늘정원 봄소식... 투표장 가기전에 옥상의 화분에서 봄이오는 소리에 귀 귀울여 보았다... 올 한해에도 나는 이곳을 들락거리며 사색에 빠질수 있을것이다. 심오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중년의 맛을 키우리라... 연산홍이 일찍부터 하늘정원 오르는 계단을 화사하게 만든다... 아말리우스의 자그마한 잎파리가 꽃대.. 사진들... 200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