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산행길...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로 인적이 끊겨 지역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짐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차에 지난 토요일 오후 고향바다를 �O아보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O고 있었다. 갬발 냉풍욕장에서 선바위 중계탑능선길로의 산행을 하면서 청고을을 담아 보았다. 아쉬운것은 봄철 안개가 여리게 .. 사진들... 2008.03.10
四可齊... 四可齊... 밭이 있으니 경작하여 식량마련 하기에 可하고, 뽕나무가 있으니 누에쳐서 옷만들기가 可하고, 옹달샘이 있으니 물 마시기에 可하고, 나무가 있으니 땔감 마련이 可하다... 고려말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선생은 조선시대 星湖 李瀷(성호 이익)선생과 더불어 우리여주이씨 가문의 .. 사진들... 2008.02.15
겨울여행(3)... 지난 여름 아들놈이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다시 도전할수 있도록 반년만 기회를 줄수 없느냐고 사정을 하는것에 대하여 단호하게 거절 하였었다. 결국은 아들놈은 제 어미부터 공략을 하고, 제어미와 아들놈의 합동공격 으로 나를 몰아 세우기에 묵시적으로 승인을 할수밖에 없었다. 반년동안 아.. 사진들... 2008.02.03
겨울여행(1)... 한동안 서울하늘에 찬바람이 머물기에 여름을 �O아가 보았다... 파타야의 바닷속 열대어와 춤을 추었고, 푸른창공도 넘실대는 폼을 잡아보며, 겨울속의 여름을 맛뵈기로 느껴보았다... 사진들... 2008.02.01
대천 해수욕장에서... 풍랑주의보 때문에 고향섬봉사활동을 못한 아쉬움은 남아있지만 해수욕장의 맑은 모래사장을 돌아보며 밟아보니 만세보령의 깨끗함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한다... 고향의 갯내음을 흠뻑 들이쉬며 한방울의 유류도 제게하지 못한 아쉬운마음을 떨치고 돌아섰다... 고향분들의 고향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진들... 2008.01.13
휴일날에... 모처럼 휴일답게 느지막하니 일어나 뒷산에 올랐다. 약수터를 지나 옛날 양천현에서 부천이나 제물포쪽으로 향하던 파발마가 넘나들던 정랑고개옆으로 두마리의 강아지를 데리고 가랑잎이 뒹구는 산길을 걸었다. 모두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와 키우고 있는데 벌써 햇수로는 삼년채이니 이놈들도 이.. 사진들... 2008.01.06
일터에서... 올 후반기를 강화섬에 오가면서 또 하나의 자식을 탄생시켰다. 고뇌하면서도 열정을 갖고 열심히 뛰어 왔지만, 종착점에 도달하면 허탈해진다. 이 작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기능공들의 피와땀이 벽돌한장 한장에 배어 있다는것을 여기서 공부할 아이들은 알기나 할까??? 사진들... 2007.12.10
사진한장... 매년 연말에 열리는 초등동창 모임이 무창포에서 있었다. 일년만에 만난 동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만나면 엊그제 본듯하여 너스레를 떨기 여념이 없다. 그 어린시절의 마음이 가슴에는 꼭 차있지만 눈가엔 낫살먹은 표시인양 주름살이 깊게 패여있기만 하다... 사진들... 2007.12.07
꽃눈이 내리고... 어제는 쌀쌀한 바람과 스산한 비가 내려 작업현장의 남은일정에 대한 큰 걱정을 하며 퇴근했었는데 오늘 아침일찍 현장에 도착해보니 온세상에 꽃눈이 내렸다... 일에대한 근심도 일시에 잊어버릴 정도의 아름다움이었다... 잔디받에 나뒹구는 낙엽 하나를 주워 사무실로 돌아와 책갈피속에 숨겨본다.. 사진들... 2007.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