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서는 정부와는 다르게 매년 4월 17일에 3.1절 행사를 진행한다.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가 발표되고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보령(당시 남포군)에는 이철원 선생에 의해 주산 장날을 기해 주렴산에 올라 만세를 불렀다. 이것이 보령에서는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날을 '주렴산 3.1만세 운동'이라 칭하고 주민들과 각계인사들이 참석하여 그날을 기린다. 주산면 주민복합센터 경내에 추모비와 기념비가 세워져 이곳에서 '제106주년 주렴산 3.1만세 운동'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주렴산 3.1만세 운동' 이 태동된 곳은 증산리(시루뫼)의 이철원 선생의 집에서 이루어졌으며, 뒷산인 주렴산 국수봉에서 행하여졌다. 국수봉 정상에도 '주렴산 3.1만세 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기념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