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으로의 가을나들이... 점점 짙어가는 가을날의 단풍여행을 하지 못하고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가까운 현충원을 들렸다. 마눌님과 사당동 처갓집에 잠깐들려 인사를 드린후에 발길을 이곳으로 돌린것이다. 서울로 이사와 흑석동에 살적엔 이곳이 내겐 어릴적 사연이 많이 뭍어있는곳 이었건만, 이곳을 �O은것은 햇수로 스.. 사진들... 2007.11.04
가을은 국화향으로 말한다... ***도심지 한가운데 떠오른 밝은달을 바라보며 하늘공원에서 구름사탕을 만들어 뿜어본다... 올봄 수원의 한 친구에게서 얻어온 국화꽃이 달빛 받아 더욱 예쁘다... 노오란 大菊의 꽃잎에 향을 맡아보고, 보랏빛이 살짝 비쳐나오는 中菊의 꽃무리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소복히 무리지어 몽우리를 터트.. 사진들... 2007.10.29
혈구산의 가을풍경... 휴일인 오늘 오랫만에 혈구산에 올랐다. 강화섬 중심에 우뚝솟은 해발466m 높이의 두어시간의 산행길이 여유롭다. 한해에도 서너번씩 나는 이산을 즐겨 �O는다... 억샛잎 건너편의 산이 강화섬 북쪽을 지키는 고려산의 정상이다. 억새군락이 칡넝쿨에 의하여 많이 잠식되어 가고 있었다... 희미한 산이.. 사진들... 2007.10.14
한가위 한가한 오후... 한가위날 차례를 지내고, 손님들을 보낸후 담배 한대 피우려 옥상에 올라보니 멀리서 손님이 �O아와 있었다... 꽃향기에 취해 그멀리 주택가의 누추한 꽃밭에 꿀따러온 아가씨의 모습을 나 혼자 보기 아까워 한캇 찍어보았다... 현관앞 발처럼 쳐 놓은 나팔꽃 넝쿨따라 검지손가락만한 애벌레가 움직.. 사진들... 2007.09.25
한가위 보름달에 염원하는 글... 이 작은 마당을 즐겨 �O아주시는 님들께...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해 고마움을 인사드리옵고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모든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리겠습니다... 부족하고 꾸밈성이 없는 소시민의 삶의 소리를 이 작은 마당에 한포기 한포기 심어 가겠습니다... 행복하세요... 2007.09.23. 푸른나귀 .. 사진들... 2007.09.23
고향선산의 가을풍경... 오늘 새�� 서해고속도로를 부드럽게 달려 소릿골 건너편 지장골(좁고긴 골짜기) 맨 꼭대기에 위치한 선 산에 도착하여 인사드리고 한참동안 서성이었다... 빗줄기가 약하게 뿌리어 안개가 흐릿하게 시야를 가리었지만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세상살이 풍파에 마음이 힘들어질때마다 들리어 힘.. 사진들... 2007.09.22
강화 해안도로 옆에서... 강화도 초지대교에서 강화대교로 가는 해안도로를 질주하다보면 가을이 익어가는 모습을 손쉽게 볼수있다... 추석연휴 전날 잠깐 차를세우고 풀섶에 핀 코스모스에 눈을 주어보았다... 강화는 남북으로 길이가 30여Km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가 많아 예전부터 선비들이 즐겨�O고 살던곳이기도.. 사진들... 2007.09.22
옥탑마당의 가을... 강화로 가는길 김포가도엔 코스모스꽃의 하늘거림이 한창이었다... 태풍이 비켜간 하늘이 너무나 맑아, 내 마음과 모든이의 마음이 이처럼 맑아지길 기원도 해 보았다... 좀 일찍 집으로 돌아오는길엔 북한산과 관악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었고 벌써 트랙터를 몰고 추수를 하는 농부의 손놀림도 .. 사진들... 2007.09.17
그리운 안골동네 친구... 참으로 지리하게 내리던 비와 더위가 언제였었냐는듯이 과거속으로 사라졌다. 강화가는 국도변엔 코스모스가 한들거리고,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을 보니 논주인은 아니더라도 마음이 풍족해지는것 같다... 천자문을 읊는 소리가 귓가에 어리는듯 하다. 안골동네 승희네집으로 초가지붕만 스레트기와.. 사진들... 200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