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우리집 옥상엔... 여름날 우리집 옥상엔... 소리없는 아우성이 들린다... 꽃이 피고 지고... 열매가 매달리고 익어가고... 덥다... 매밋소리 또한 요란하다... 사진들... 2011.08.07
장마철속 가족사진... 참 지리하게도 비가 내린다... 한달도 넘게 쏟아 붓고도 하늘에는 남아 있는 빗물이 있나보다... 아들넘 4주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와서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찍어봤다. 요즘 어머님의 건강상태가 안좋아 걱정이 많이 드는데, 그래도 증손주는 보고 가신다하니 간절한 마음으로 건강을 기도 드린다... 사진들... 2011.08.01
폭우속 출조 비가 억수로 내리는 어제 새벽 4시에 집에서 연안부두로 출발했다. 그전에 약속한 일이었고, 이렇게 폭우가 내릴지도 예측하지 못하였기에 바다로 나간것이다. 열두시간을 인천앞바다에 낚싯대 드리우고 강태공의 손맛을 느끼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집에서는 전화통을 붙잡고 이런날 낚시하러 갔다고.. 사진들... 2011.07.28
창공을 향한 꿈... 5월12일 오후2시... 드디어 우리부부는 아들이 조종하는 비행기를 타고 한강의 상공을 날랐다. 조종석에 앉아 관제탑과 우리부부는 알아 듣지도 못하는 영어로 교신하는 뒷모습을 바라보니 많은 만감이 교차하였다. 활주로를 벗어나 창공을 향해 날아 오르는데 경비행기라서 그런지 바람의 영향으로 .. 사진들... 2011.05.12
45년전... 40여년전... 전후세대의 우리는 미국의 잉여농산물 무상원조로 점심끼니를 옥수수죽으로 연명할 수 있었다. 대부분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춘궁기 어린아이들에게는 빈도시락에 따뜻한 강냉이죽 한그릇 을 받으면 게눈감추 듯 그렇게 비웠다. 간혹은 아침을 굶고 오는 동무들에게 도시락에 가득채워.. 사진들... 2011.01.29
창공을 나는 꿈... 아침 일찍 나보다도 서둘러 집을 나서는 아들넘을 바라보며 점점 창공을 나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 한강줄기를 따라 양평에서 임진강 하류까지... 한강에서 태안반도까지 조종간을 잡고 다녀와 기내에서 내려다본 세상을 신명나게 이야길 한다. 내년 어버이날엔 아들넘이 조.. 사진들... 2010.12.28
일곱색깔의 꿈... 언제이던가???... 어릴적 무지개를 쫏아 논두렁길 달려 벼락바위로, 용둠벙으로... 무지개 다리가 걸쳐있는 곳엔 용이 되려는 이무기가 살고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땅에서 무지개를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그 시절의 순박한 꿈이 사그러져서 인가???... 새벽길을 달려 서.. 사진들... 2010.07.26
하늘공원 여름나기... 아침저녁으로 먼길 달리다 보니 내 화원에 부실했나 보다... 그래도, 계절이 가는대로, 자연이 흐르는대로... 누가 봐 주거나, 누가 봐 주지 않아도... 그대로의 멋과 맛을 뽐내면서 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내 공원이 고맙다... 양반집 담장안에 심겨지던 능소화... 현관 앞 발쳐진 보랏빛 나팔꽃... 산야의.. 사진들... 201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