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반지... 꽃반지의 주인을 찿습니다... 노동절에, 어린이날에,석탄일 연휴라고 다들 산으로 들로 휴식을 취하려 떠나들 가지만, 나는 오늘도 변함없이 내 일터를 떠나질 못한다... 점심먹고 나른하기에 주변을 산책하는데 가로조경 녹지에 소복한 토끼풀이 군락을 형성하여 하얀꽃을 피우고 있.. 사진들... 2014.05.04
오서산의 여명... 몇일전에 새벽공기 가르며 텃밭으로 향했다. 집에서 다섯시 반에 출발하여 오서산 입구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온다. 마눌님과 강아지 두마리를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산등성이의 밝아옴을 구름안개속에 가두워진 태양을 바라보며 가슴이 푸근해지는 것이 천상 내겐 이곳이 내 .. 사진들... 2014.04.11
올해 농사 마무리... 지난번 토요일(21일) 한해 농사 마무리하려 텃밭에 들렀다.. 소복히 쌓인 눈밭에 발자욱을 새기며 농막에 들어서니, 지난번 서리태 타작을 대충대충 마무리하여 들여 놓았던 콩줄기가 한가득이다. 그것들을 뒤적여서 덜 떨어진 콩깍지를 마늘님과 밤새도록 깠다... 다음날 우물의 펌프가 .. 사진들... 2013.12.30
어느마을 옛집... 올해에는 예년과 다르게 장마는 길었지만, 여지껏 태풍은 한번도 오질 않았었다... 그덕분에 농작물의 피해가 적어 풍년이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늦게서야 "다나스"라는 괴물이 남해안을 훓치고 갈 모양인가보다... 비오는 날은 우리에겐 좀 여유를 부릴수 있는 날인데 집에도 못가고 .. 사진들... 2013.10.08
[스크랩] 구송나무 아래서... 몇해전... 터를잡고 삽질하던 곳에 다시와 삽질을 하게되니 세상사 언제 어찌될줄 모르면서 우리는 쉽게 "다시는 그쪽으로 오줌도 보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인연이란 닿은곳에 또 닿는것인지 겹치기로 일어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올해 이곳에와 벌써 두번이나 .. 사진들... 2013.08.17
[스크랩] 개암나무 아래서... 작업현장옆 얕은 숲속에서 도깨비를 보았다... 착한 혹부리영감에게 도깨비 방망이를 선사한 그 도깨비들이 이곳 밤나무골에도 살고 있었던 모양이다... 한달도 넘게 지리했던 장마비에도 머리 벗겨지는 폭염의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숲속의 도깨비들은 도깨비 방망이를 두드리며 .. 사진들... 2013.08.17
원추리꽃... 계단참에 놓아둔 화분에 원추리꽃이 활짝 폈다... 몇해동안 거름이 시원찮아 꽃보기 힘들었는데 올봄 화분갈이를 해주었더니 튼실하고 어여쁜 꽃을 즐길수 있다... 참나리와는 더 서민적이고 토속적인 맛을 느끼게 한다.... 사진들...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