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탈고)
제목: 불나방
松內에는
뻐꾸기가 운다.
나이트클럽의
제 둥지 짖지 못하는
호박나이트 클럽의
제 새끼 키우지 못하면서
춤사위는 돌아간다.
松內엔
밤길 따라 호박나이트의
광고탑차가
뻐꾸기 대신 초여름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