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海郞歌 (삼척 해신당에서)
삶은 뿌리에서 나곤
한줌의 먼지로 승화 되는 것
동해의 푸른 파도가
솔바람을 잉태하고
파도의 하얀 포말에
아프로디테가 태어나듯
해랑이 덕배의 사랑 못 잊어
나뭇조각에 맘 풀고서
고요한 파도로 대답 하네
해신당의 남근(男根)
우라노스의 잘린 성기(性器)
갯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포말
거북머리(龜頭) 사이로
그들의 사랑 이야기 스쳐간다
해송군락 삭정이 사이로
우리네 삶을 속삭이며 달아난다.
제목: 海郞歌 (삼척 해신당에서)
삶은 뿌리에서 나곤
한줌의 먼지로 승화 되는 것
동해의 푸른 파도가
솔바람을 잉태하고
파도의 하얀 포말에
아프로디테가 태어나듯
해랑이 덕배의 사랑 못 잊어
나뭇조각에 맘 풀고서
고요한 파도로 대답 하네
해신당의 남근(男根)
우라노스의 잘린 성기(性器)
갯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포말
거북머리(龜頭) 사이로
그들의 사랑 이야기 스쳐간다
해송군락 삭정이 사이로
우리네 삶을 속삭이며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