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일제가 이 땅을 강점했던 초기에 3.1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불타올랐다. 보령시에서는 당시 주산면 증산리 출신으로 배재고등학교에 다니던 이종연(추후 이철원으로 개명)이 고향으로 돌아와 동지들과 규합을 하여 주산 장날인 4월 16일 거국적으로 만세운동을 하려고 기획하였으나, 사전에 기밀이 누설되어 다음날 주렴산의 국수봉에 올라 태극기를 꽂고 횃불을 밝히며 징을 치면서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그 후 만세운동을 행했던 애국지사들은 왜경의 혹독한 고문과 태형을 받았으며, 그 영향으로 일찍 세상을 뜨기도 하였으며, 해외로 망명길을 떠나기도 하였다. 1985년 주렴산 꼭대기에 비를 세우고 주산면민들이 기념식을 거행해 왔으며, 1999년부터 보령시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해 왔다. 또한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