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보령에서 발굴된 고인돌 중에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동오리 선돌마을에 있는 덮개돌로 가로 775*세로 470 * 높이 180cm 정도로 무게가 개략 160톤 가량이 될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렇게 큰 고인돌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청동기 시대에, 웅천천을 주변으로 한 강력한 지배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겠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 밭으로 선돌 하나가 우뚝 서있고, 우측으로 고인돌이 논 가운데 앉아 있으며 몇 기의 고인돌이 더 있음을 보게 된다.
이 선돌과 고인돌에 전해지는 마을 전설에 의하면, 옛날 옥녀(갱구 할멈)가 앞치마에 바위를 싸들고 고깔모양 바위를 머리에 쓰고, 지팡이를 짚고 산을 내려오다가 치마가 찢어지는 바람에 떨어트린 바위가 마당바위가 되었으며, 고깔모양 바위는 고깔바위로, 지팡이는 선돌로 변하였다고 한다.
선돌의 크기는 대체로 2m 정도의 편마암으로 되어 있는데, 선사시대 거석문화 중에 보기 드물게 남아 있고, 보령지역의 청라 옥계리에 있는 돛대바위도 쓰러지기 전에는 선돌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겠다.
2. 위치
*선돌 ; 주산면 동오리 281-4
* 고인돌 ; 주산면 동오리 271-5
@ 동오리 선돌의 전경
@ 동오리 고인돌의 전경
@ 동오리 고인돌의 측면
@ 동오리 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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