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연습...

농사연습...

푸른나귀 2012. 5. 28. 20:45

 

 올해 오월들어 네댓번인가를 고향에 오가며, 노후삶의 터에 농작물 몇가지를 심어 보았다.

 처음으로 500여평의 땅을 갈아 엎어 놓으니 전에보다 더 넓게 보인다.

 생각 같아선 하루 이틀이면 이것저것 다 심을수 있으려니 했는데 부딪쳐보니 오산이었다.

 몇주전 주말에는 동생식구와 함께 비닐 쒸우고, 다음주 하루는 고추모종 파종, 또 다음주 하루는 땅콩 파종,

 그리고 또 하루는 고구마 파종, 엊그제는 서리태 파종을 하고선 일차로 사분의 일을 마쳤다.

 주위동네 어르신이 들러보시곤 조언을 해주시는데 수정할 엄두가 나질 않아 웃음으로 넘겼다.

 밭에 다녀간 고라니 발자국을 바라보며 멧돼지, 비둘기 꿩들의 습격에 고민을 하게된다...

 농지원부 만들고, 지하수와 전기를 의뢰해 놓았으니 컨테이너 들여놓고 울타리라도 설치해야 할까보다.

 유월에 서서히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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