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전 어머님의 유택이 멧돼지들의 습격으로 유린 당한뒤 노심초사 하였는데
복구후 잔디가 뿌리를 내려 정착을 한것이 여간 다행이 아니다.
전번주에 내려왔을때엔 미처 낫을 준비하지 않아 손으로 풀을 뜯다시피 하면서
정리를 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
오늘은 낫한자루 준비하여 일곱기의 봉분을 처삼촌 벌초하듯이 깍아드렸는데
혼자서 예치기없이 낫질 하는것이 보통 힘든일이 아니었다.
얼굴에서 비오듯 땀이 흘러 눈으로 들어가고, 손목이 부들부들 떨리는듯 하였다.
한여름전에 동생들 데리고 한번 정리를 다시 하여야 할듯한데, 이전 숙부님이
이따금 손을 보시었기에 그만큼이나 유지되었다는데 감사함을 느낄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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