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 꿈꾸어 오던 노후를 위한 터를 잡았다.
몇해동안 고향땅을 오가며 어러 곳의 땅을 보아 왔지만 내복이 아닌지 뜻을 이루질 못했는데
대법원의 경매사이트를 뒤져보고, 현지를 답사 해보고 조금은 감정가보다 높게 얻었다.
내가 평상시 그리던 노후의 땅에는 못미치는 것 같지만 한적한 목가적인 세가 좋아서
두말 없이 욕심을 내었다.
앞으로 오년내 조그만 오막살이집 한채 짓고, 텃밭을 가꾸며, 감나무 대추나무등을 심을것이다.
조용한 이곳에 날 찾아오는 동무들을 위해 동동주도 담아 둘 것이다.
한 스므해 약초꾼도 되어 보고, 끌적거리는 글쟁이도 되어 보고, 지역 관광객들을 위한 향토사학
자도 되어 볼 것이고, 숲을 해설하는 숲해설가도 되어 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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