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
푸른 나귀는
내 고향 靑蘿.
열두 살 어린 아해의
터 버림에
항상 꿈꾸어 오던 곳
푸른 도포 날리며
달려가고 싶었던 곳
나귀 방울 울리며
금의환향하고 싶었던 곳
이제는
,
돌아가 흩뿌려질 곳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