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산행을 하기 좋았지만 산정상에서 바라본 청고을은 안개가 끼어
디카로 담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백월산에서 바라다본 오서산과 그앞은 화성 농공단지이다.
왼쪽의 희미한 청라저수지와 소양리쪽이며 우거진 나무때문에 조망권을 확보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
백금저수지위 등산로 입구에 세워진 표지판 두시간코스를 세시간넘게 산행한것도
충분히 그산을 공부하고 오지 않은 탓이다.
딸과 조카딸과 당질녀를 49제 끝나고 끌고 나왔다.
이렇게해야 요즈음은 끈끈한 가족애를 형성할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내 개인의 지론에 의해...
등산로를 잘못잡은 덕에 두릅의 향기를 맡을수가 있었다.
성주산 바위와 마찬가지로 퇴적암이다. 바위속에 둥근자갈들이 밖혀있다.
화성 장계리로 빠지는 돌문...
대학1년생인 딸과 조카딸, 그리고 중3인 당질녀..
제사 지내러 왔다가 내게 잡혀 산으로 향했으니 속으로 욕 많이 했을꺼다.
소나무군락이 무척 넓다.
대부분 활엽수가 고향산을 덮고 있는데 이곳의 소나무는 보전할 가치가 많을것 같다.
백월산에서 다리티재로 내려가는 등산로...
청양군이 관광지의 면모를 세우기위해 노력한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달뜨는 언덕의 다리티재 정상
앞쪽이 성태산 오르는 등산로이며 우측으로 상중저수지(월티지)가는길이다.
상중으로 향하는 다리티 고갯길이다.
이젠 상중저수지에서의 등산로가 조성되었는지 흔적이 역력하다.
다리티재 청양으로 내려 가는길
옛길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토록 찾지 못하고 이제사 다녀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 아래로 임도 조성공사가 한창이었다. 작업자에게 구봉광산에 대하여 물어보니
요즈음 구봉광산을 물어보는 사람 처음 본댄다. 바로 백금저수지 밑으로가 그곳이다.
백금저수지에 한가한 강태공이 있기에 말을 걸어보니 닷새째란다.
주로 붕어가 나오는데 조용하고 한적하여 낚시하기엔 그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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