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스크랩] 옥잠화(비녀꽃)...

푸른나귀 2008. 8. 12. 15:55

 

                    옥잠화(비녀꽃)....

                    아침에 일어나 현관을 나서니 짙고 달콤한 향기가 흐른다...

                    일주일 동안 몽우리에서 벗어나질 않아 초조한 기다림의 연속이었는데

                    새하얀 그의 벗은 자태를 보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의 알몸을 훔쳐 보는듯한 야릇한 기분이 든다... 

                    옥잠화의 향기는 비녀처럼 길게 몽우리져 있을때가 만개한때보다 짙게 퍼진다.

                    코끝을 갔다대면 아찔할 정도로 짙은 향을 느낄수 있다.

                    그 향이 좋아서, 짙은녹색의 넓은 잎과 새하얀 꽃몽우리가 좋아서

                    나팔꽃과 함께 현관앞에 두고 즐긴다...

                    마치 돌아가신 울 할머니의 은비녀를 보는듯한 반가움을 느낄수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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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라초등42회
글쓴이 : 필써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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