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강화의 가을날...
책방에 들러 서성일적에
눈에 들어오는 책의 제목이 낯에 익다...
누구에게나 개구장이시절이 있었겠지만,
누구나 미움속에 살아오기도 했겠지만,
희미한 흑백 영상속에 가두어 둔다.
혼자만의 비밀로 감추어 둔다...
가을비만이
내 가슴속의 흔적을
적셔가며 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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