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하나... 예전에, 고엽제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느라 파월용사들이 여의도에서 대규모 시위를 할적에 멋모르고 올림픽대로에 들어섰다가 꼼짝없이 두세시간을 차량속에서 갇혀 지낸적이 있었다. 교통정체로 직접적인 피해가 내게옴에 그들을 원망하고 어쩌지 못하면서 그렇게 멈춰버린 시간이 되 버린것이다... 편지글 2007.06.20
**님께 드리는 글... 미련:하나 삼십촉 침침한 백열등 아래에서 온몸에 잉크를 뭍이며 등사기를 밀던 시절이 있었다. 몇날 몇일을 어느 교회의 등사실을 빌려 친구들과 누런 갱지에 검은글씨가 선명하게 등사되어 나오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기도 하였다. "나그네 1집" 그렇게 한권의 문집이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졌고, 그.. 편지글 2007.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