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 언젠가는... 어디에서든지 한번쯤 만날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가슴 한귀퉁이에 남겨 두고 살아 왔었습니다. 땅거미가 어수룩히 내려 앉는 역앞 이층 까페 창가에 앉아 광장을 가로질러 이쪽으로 다가오는 여인이 열일곱해동안 내 가슴을 저미게한 여인임을 한눈에 알았었습니다. 커피향을 가운데 하.. 서정시 200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