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가 우라노스를 낳고
가이아와 우리노스가 결합하여
많은 자식들이 생산 되었으나
애비가 에미의 뱃속에서 못나오게 막아버리자
그 자식 크로노스와 에미 가이아가
우라노스의 성기를 절단하게 된다.
그 성기에서 떨어진 핏방울이 바다에 튀어
파도의 거품이 일고 거기서 아름다운 미의 여신이
태어나니 그녀가 아프로디데다...(희랍신화)
동해안 어느 한마을에 총각처녀가 살았는데
처녀를 조각배에 태워 갯바위에 미역을 채취하게 내려놓고
총각은 돌아와 언덕배기 밭을 일구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불어와 바닷가에 나가보니
무서운 파도에 배를 뛰울수도 없어
목놓아 소리높여 불러 보았지만 그들의 이별을 어쩔수 없었다.
그후로 뱃사람들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려
나뭇가지를 조각해 바닷가에 뛰웠다고 한다...(해신당 전설)
海郞歌
가이아의 근원은
원초적 질료(質料)
삶은 뿌리에서 나곤
한줌의 먼지로 승화 되는 것
파도의 하얀 포말에서
아프로디테가 태어나듯
해랑이 덕배의 사랑 못 잊어
나뭇조각에 맘 풀고서
고요한 파도로 대신하네
해신당의 男根
우라노스의 잘린 性器
갯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포말
거북머리(龜頭) 사이로
그들의 이야기 걸쳐진다...
(외설과 예술의 차잇점은 보는 이의 눈에 달려있다... 삼척 해신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