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

小菊...

푸른나귀 2016. 1. 4. 11:37

 

달빛 받아 흥에겨워

사향내음 펼치더니

새벽내린 눈발속에 고개 숙이었구나

 

삶의 고닲음이

꽃잎에 내려 앉아도

눈송이의 달콤함에 나를 잊고

 

하늘공원 小菊에는

눈발이 내린다

사향노루 뛰며 노닌다

 

울엄니 누워계신 자작골에도

눈발이 펴지겠지

고라니의 발자국이 동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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