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서울 장수 막걸리...
한잔 술이 칠공팔공의 노랫소리에
살짝 희끗한 대머리를 부른다.
여기는
서울의 뒷골목 막걸리 집...
과거의 후회를 떨쳐버릴 수 있는 집...
내일의 희망을 품어줄 수 있는 집...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이 흐르는 집...
기탓줄이 애닮게 운다.
한잔 술이 인생을 부른다.
동동주가 익어 간다.
장수...
서울 장수 막걸리...
@ 댓 글; 요즈음 글에 술타령을 좀 했더니 걱정스러워 전화를 해주시는 님들이
계시네요...
인생살이가 바다를 헤쳐 나가는 항로와도 같은데 풍랑이 없을수가 있으며,
잔잔한 고요 또한 없을수가 있나요...
그냥 살아가면서 술한잔에 흥에 취하기도 하고, 술한잔에 울적해지기도
하는 것이 사람 사는 맛이겠죠...
그냥 즐겁게 살아가고 있으니 염려 푸~욱...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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