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꿈에 그리던 달뜨는 언덕(3)...

푸른나귀 2010. 5. 2. 17:13

 

 

                

 

           제를 지내고 상복을 벗으며 이제는 우리의 순서가 다가온다는 것을 생각 해보았다.

           지금이라도 내게 죽음이 온다면 순순히 받아 들일수 있을것인지 고민도 해보았지만

           답은 없다.  그냥 현실에 충실하면서 삶에 순응 하는것이 아쉬움을 없애는 방법이

           아닐까 나름 정립해본다...

           그래서 백월산에 올랐다.

           그곳에서 선산을 바라보며 이땅에 의지하며 살아왔던 조상들의 숨결을 읽을수가 있었다.

           내 자식들에게 물려줄 물질적인것 보다 정신적인 그 무엇인가를 전달해 주고 싶었다.

 

         양지편 선산 앞에서...

 

           백금저수지 앞에서....

 

           제를 마치고 도화담 삼거리의 석재 가공공장에 들려 숙부님 묘지앞에 세울 비석을 마추고

           돌아서는 길에 망칫소리가 들리기에 차를 뭠췄다.

           어느 양반이 촌구석에 노후를 위한 보금자리를 짓는지 궁금하여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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