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속에 품고 살아 왔던
그리움이
한조각
구름의 허상일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끈을
놓칠까 두려워 힘주어 보았지만
역시
바람이었다...
점점 다가 갈수록
보이지 않는 城을 구축되고
내 이름 석자가
저잣거리의 술 안주가 되어
꼭꼭 씹여지는 모습에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쳐 내고
그들의 울타리 자격을 論할진대
내
무엇때문에 그들에게 情을 줬던가???
아쉬움이 남는다...
발가벗고 냇가에 뒹굴던
그
童心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서글픔 뿐이다...
그 동안 쏟았던
짝사랑의 상처가
가슴속 깊이 남게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