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산행(1)...

 

   보령향우회 봄나드리를 마치고 보령댐의 풍광에 취해 성주사지터와 무량사를 �O았다.

   어떤친구는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이곳으로 왔었다 하고, 누구는 전혀 기억이 없다하니

   일찍 고향 떠난 내가 어찌 판단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무량사의 기와중엔 몇장의 청동기와가 얹어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기둥을 감싸고

   칡넝쿨이 휘감아 올라 갔었다고 말들을 하였지만 그 흔적을 �O을길이 없었다.

   절 아래 40여년 그곳에 살아온 주막집 처자에게 물어보니 그런말이 전해오긴 한단다. 

 

 

  몇해전 뉘와 함께 탑돌이하며 소망을 빌던 기억이 스친다.

  통일신라시대 최치원의 글이 이곳에 있음을 뉘가 알까???

  이곳에 우리나라 국보8호가 저 뒤 비각에 있슴을 그 누가 기억하고 있을까???

  이곳에서도 얼치기 사학자의 풍얼이 끊이질 않는다...

 

 

   오서산 등반을 하면서 쉬거니 걷거니 하면서 우정을 나눈다.

   쭈꾸미에 무량사 동동주, 두릅과 취나물에 소주 한잔, 신선이 따로 없슴을...

 

 

 

 

 

 

   하산하면서 나무그늘아래 자리잡고 고추(?)도 말리고, 한잠 늘어지게 낮잠도 즐기었다.

   내년봄엔 무량사 입구 아미산을 등정하기로 기약을 하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