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 봄소식...

 

    투표장 가기전에 옥상의 화분에서 봄이오는 소리에 귀 귀울여 보았다...

    올 한해에도 나는 이곳을 들락거리며 사색에 빠질수 있을것이다.

    심오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중년의 맛을 키우리라...

    연산홍이 일찍부터 하늘정원 오르는 계단을 화사하게 만든다...

 

   아말리우스의 자그마한 잎파리가 꽃대를 품고 봄기운을 쫓아 오르고...

 

    백작약의 새싹도 어느새 모양을 갖추고 무리지어 솟아난다. 올핸 함박만한 꽃송이를 여러송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양란 보다도 힘이 들어있는 부추의 줄기를 보면 싱그러움에 매료된다...

 

 

   보령 조각공원내 허브공원앞에서 씨앗을 채취하여 온것인데 패랭이꽃처럼 예쁘다...

 

     참나리꽃....

 

    작년 어느집 뒷뜰에서 채취해온 더덕 실뿌리가 이젠 이곳이 제집인양 곱게 오르고 있다.

 

  올가을을 수 놓을 국화꽃...  꺽꽃이 좀 하여 여러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려한다...

 

 

 

      옥잠화의 새싹... 마치 작은 죽순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