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히 내리는 아침비에 멀리서 밤나무꽃 향기가 흘러 온다...
어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어둡기전에 하산하려고 서둘러 노승산을 찾았다.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해발 310m의 아트막한 산 임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한
계곡과 바위들이 눈과 발을 즐겁게 한다.
넓게 펼쳐진 평야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안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한시간 약간 넘는 산행으로 작업에 지친 몸을 달래고, 하산하여 소주 한잔 걸치니
여름날의 밤 시간도 밤꽃향기 같이 마음을 취하게 한다...
마이산, 임오산, 노승산, 칠장산,죽주산성에 이어 이젠 백족산을 거치면 주변산은 거의 섭렵
하는 것이고 약간 멀리 떨어진 설봉산과 도드람산, 오갑산을 탐방하면 이천의 산들은
예서 대충 훓터 보는 것일게다...
출처 : 청라초등42회
글쓴이 : 필써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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