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
창밖
앙상한 나뭇가지엔
찬바람이 얹혀지고
앞산
소나무숲 곁으로
석양노을이 흘러간다.
그해 여름날
내 청춘 실어 찾아갔던곳
仙
游
島...
해조음 얹힌 바닷바람
수평선까지 퍼지던 매밋소리
통키타 위로 오가던 막걸리...
그 섬에 가고 싶다.
문득
그섬의
겨울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