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날 아침...
빗님이 촉촉히 내리기에 그동안 자라고 있던 하늘공원의 화초들을 담아 보았다...
잠깐동안씩 아름다움을 발하던 꽃들은 어디론가 출장 가버리고 곱지않은 그림만
찍히었지만, 그래도 나는 이들을 사랑한다...
지층 좁은 공간에 꽃호박을 심어 놓았는데 푸르름속에 튼실히 덩쿨손으로 기어 오르고 있다...
현관앞에 발을 엮어서 나팔꽃을 심어 놓았다.
매일 아침마다 현관문을 나설때마다 방긋 웃어주며 활짝피어 내게 인사를 한다...
올봄 선산에 들렀을때 산소주변에 머위가 가득하여 뿌리 몇개를 채취하여 심어 보았다...
고추모종 십여그루 심어 놓으니 여름 한철 풋고추는 입맛을 돌게 하고...
부추(충청도 사투리;조~올),도라지,채송화,더덕...채송화꽃이 벌써 지고 있고...
올해 처음으로 백모란꽃 두송이를 구경 하였다...
뒤늦게 핀 보랏빛꽃이 하얗게 변하여 가고, 향기도 적어지지만 아쉬움속에 한두송이 보여주면
반갑기도 하다...
주택가 좁은 골목에선 여름철 한동안은 나팔꽃이 발역활을 충분하게 해주기에
현관문을 활짝 열어두어 시원하게 지낼수있다...
쥔장이 좀 게을러 현관 앞이 좀 지저분해도 사는것이 뭐 다 그렇지??!!....
호박과 수세미와 마, 그리고 고구마를 함께 심어 놓았더니 지들끼리 전쟁이다...
대국과 소국...
가을 맞이할 채비를 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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