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연습...

올해의 농사 준비

푸른나귀 2013. 3. 18. 10:08

 

 올봄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주말에 텃밭에 다녀왔다.

 감자파종의 적기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훓터보고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하여 내려오긴 하였는데,

 대규모 농사가 아니라 소규모의 텃밭으로 꾸미다 보니 씨감자의 구입부터가 문제였다.

 종묘상에선 한박스 이상씩 구입하여야 하고, 농협에선 벌써 리단위로 예약 판매를 하였다고 한다.

 할수없이 시장에나가 할머니들이 가지고 나온 감자씨 한바구니 오천원에 구입하여

 감자눈을 피해 두쪽으로 나누고 볏집재를 만들어 감자씨를 범벅으로 뭍였다.

 동네사람들이 감자를 파종한후 비닐을 덮고 싹이 나온후에 비닐을 찢어주라 하였지만

 주말에나 내려오는 내겐 그 적기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감자씨를 묻은곳의 비닐을 찢고

 흙을 덮어 주었다.

 온전하게 귀향을 한후에야나 제대로 된 농사를 지을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전년도에 실수하였던

 부분들을 올해는 줄일수 있을것 같다.

 지난 가을 우물의 펌프를 이불로 푹 뒤집어 놓았어도 펌프가 얼어 터져버려 수리비가 들게 되었다.

 좀더 신경을 써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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